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3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과 관련된 가능성이 있는 12건의 테슬라자동차 추돌사고를 조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NHTSA는 특별추돌조사 프로그램에 따라 지난 12월 7일 전기자동차 테슬라 모델3가 코네티커주 노포크의 주간고속도로 95에서 주차된 경찰차를 추돌한 사건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ADAS는 지난 2016년 이후 적어도 3건의 치명적인 추돌사고에 연루돼 있다. NHTSA의 특별추돌조사팀은 사건당시에 ADAS가 작동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테슬라의 12건 추돌사고를 조사했다. 지금까지 NHTSA는 이중 2건의 리포트를 완료했다. 지난 2016년에 ADAS와 연관된 플로리다에서의 치명적인 추돌사고와 ADAS가 사고요인에서 제외된 과거의 추돌사고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