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흘 전 주 경찰 당국의 사고 당일 발표문에 따르면, 소방차는 그 이전에 일어난 충돌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경고등을 깜빡이고 정차해 있었다. 이날 사고를 일으킨 테슬라 ‘모델3’ 자동차를 운전하던 남성(25)은 부상에 그쳤으나, 동승자인 아내(23)는 병원으로 후송된 뒤 사망했다. 소방대원 중 부상자는 없었다.
NHTSA는 이날 성명에서, 이 사고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지원 시스템 ‘오토 파일럿’이 작동 중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충돌 시에 어떠한 자율주행 지원 기술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었다고 간주할 수 있는 이전 사고 23건을 조사했으며, 그중 14건이 테슬라 자동차 관련된 사고라고 밝힌 뒤, 이번 사고에 대한 정밀 분석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