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매체인 더 버지에 따르면 슬랙은 지난 3월 10일 동시 접속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6일 뒤인 3월 16일 1050만 명으로 늘어난 뒤 26일 1250만 명을 돌파했다. 슬랙은 이 기간 동안 일별 활성 사용자의 총 수를 밝히지는 않으며 동시 접속 사용자만 공개하고 있다.
슬랙도 사상 최대 규모의 쇄신을 위해 디자인을 전면 개편하고 있다. 단순화와 맞춤화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디자인은 앞으로 몇 주 동안 기존 고객들에게로 적용된다. 그러나 슬랙의 CEO 스튜어트 버터필드는 “아직 할 일이 더 많다”고 솔직하게 인정한다. 버터필드는 "슬랙에는 아직 거친 부분이 있다"며 "원하는 만큼 익숙해지기가 쉽지 않지만 사용을 단순화시키고 효과적일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절대 이메일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슬랙은 또한 지난 달 IBM이 33만 명의 직원을 위한 회사의 채팅 도구로 MS의 팀즈가 아닌 슬랙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MS가 슬랙 대신 팀즈을 선정하도록 기업들을 설득하기 위한 TV 광고를 시작한 지 몇 주 만에 IBM이 슬랙을 결정한 것이다.
MS는 오는 30일 오피스 프레스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인데 이 행사에서는 MS 팀즈의 개인소비자용 버전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