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린은 3월 30일(현지시간) 특허 소송 패소가 알려진 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60% 폭락한 주당 5.50달러까지 떨어졌다.
인터넷 언론 스태트에 따르면 특허 소송을 추적해 온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아마린의 특허 소송 승리를 예상해왔다.
그러나 법원은 바세파 복제약 업체인 히크마 제약과 닥터 레디스 래버러토리스의 손을 들어줬다.
특허 소송 패소로 아마린은 바세파 개선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생선 기름에서 추출하는 약물은 바세파는 상업적으로 대 성공을 거뒀다. 작년 매출이 전년비 87% 폭증한 4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심장혈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대거 쏟아졌고, 이를 토대로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대상 확대라는 호재까지 겹쳤다.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바세파 매출이 7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패소로 이같은 전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히크마와 닥터 레디스가 얼마나 신속히 바세파 복제약 승인을 얻어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항소법원 패소 가능성을 남겨 두고도 이들이 복제약 출시에 나설지 여부도 관건으로 보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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