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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퀸 · 렘데시비르 관련주 뉴욕증시 생사의 기로 , 코로나 치료제 임상 실패 엉뚱한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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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퀸 · 렘데시비르 관련주 뉴욕증시 생사의 기로 , 코로나 치료제 임상 실패 엉뚱한 사망자

트럼프 극찬 클로로퀸 · 렘데시비르 흔들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클로로퀸 · 렘데시비르 관련주가 뉴욕증시에서 생사의 기로를 맞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 임상에서 엉뚱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위험이 대폭 증폭됐기때문이다.

조지프 마가그놀리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약대 임상조교수 등이 이끄는 연구팀은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 게재한 논문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주목받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실제로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실질적 치료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사망 확률만 높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이 연구팀의 코로나19 치료제 투여자 사망소식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졌다.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의 선물'이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치켜세웠던 것이다.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미국 보훈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11일까지 퇴원했거나 숨진 환자 368명중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한 97명의 사망률은 28%로 나타났다. 반대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투여하지 않은 환자 158명의 사망률은 11%에 그쳤다.
클로로퀸이란 영어로 chloroquine으로 표기한다. 말라리아의 영향력이 있는 지역에서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특정한 종류의 말라리아, 내성균, 복합적인 케이스들은 보통 다른 약물이나 추가 약물이 필요하다. 창자 밖에서 발생하는 아메바성 감염, 류머티스 관절염, 루푸스병에도 간헐적으로 사용된다. 클로로퀸은 4-아미노퀴놀린계 약물에 속한다. 적혈구 내 무성 형태의 말라리아에 대항하여 작동한다. 클로로퀸은 1934년 독일 바이엘의 한스 안데르자크에 의해 발견되었다.

클로로퀸는 트럼프의 선전으로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목록에 올랐다. 또 노바티스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임상3상 계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통과하면서 특히 클로로퀸 관련주들이 급부상했다. 노바티스는 "클로로퀸이 코로나19 환자를 돕는지 알아보기 위해 FDA로부터 무작위 실험을 진행해도 좋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한국에서 클로로퀸 관련주로는 화일약품, 신풍제약, 일성제약, 비씨월드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일성신약 씨젠 등이 꼽히고 있다. 이들은 클로로퀸의 원료를 생산하거나 해당 성분이 함유된 항말라리아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렘데시비르(remdesivir)도 주목 받고 있다. 아직 구체적 효능이 검증되지는 않았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환자에도 효과를 발휘했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전해지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는 국내에서도 2건의 임상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뉴욕증시 나스닥에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국증시 코스닥에서도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분류되는 파미셀 , 엑세스바이오, 에이프로젠제약, 신풍제약, 진원생명과학 등의 주가가 크게 요동쳤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