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코로나19 백신 개발 미 연구결과 해킹"
이미지 확대보기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는 중국의 해커와 스파이들이 미국의 백신 개발 연구와 코로나19 치료법을 도용하려 하고 있다는 경고문을 발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 인민일보 등 매체는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및 기타 치료법의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증거 없이 중국을 비방하거나 모함하려는 시도는 부도덕하다"고 일축했다고 전했다.
자오리젠은 "중국은 사이버 보안을 확고히 지키고 있으며 어떤 형태의 사이버 공격도 항상 반대하고 단속한다"고 강조했다.
인 웨이동 시노박 회장은 10일 "비활성화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시범 생산을 7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2020년 말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근거 없는 미국의 비난에 대해 두 나라의 발전 경로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의 면역학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이 DNA와 RNA 백신을 연구하고 있는 동안 중국은 비활성화된 백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연구 자료가 중국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전문가는 중국이 코로나19 발병 이후 세계와 바이러스와 전염병에 대한 정보와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공유해왔다고 언급했다. 공개적으로 공유되는 정보만으로도 중국의 연구에 충분하다고 이 전문가는 덧붙였다. 중국은 또 미국 영국 독일 등 백신과 의약품 개발에 대해 외국 파트너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뤼 샹 중국 사회과학원 미국학 연구위원은 환구시보에 "미국은 중국에 대해 터무니없는 비난을 함으로써 기존의 협력 메커니즘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뤼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통제되고 있으며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미국은 130만 명 이상이 감염됐고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백신을 절실히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국이 그렇다"라고 강조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