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포브스가 금년 1월에 공표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팟캐스트 운영자 랭킹’에서 스포츠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더 링거’의 창업자 빌 시몬스가 5위에 랭크됐다.
시몬스는 인기 팟캐스트 프로그램 ‘더 빌 시몬스 팟캐스트’에서 7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한 달 뒤 스포티파이는 거액을 지불하고 더 링거를 인수했다. 이 거래로 시몬스는 8250만 달러를 손에 넣어 포브스의 ‘셀러브리티 100(세계 저명인사의 연 수입 랭킹)에서 13위에 올랐다. 팟캐스터로서 랭킹에 오른 것은 시몬스가 처음이다.
셀러브리티 100은 셀러브리티의 흥행 수입에서 사이드 비즈니스까지 모든 수입을 포함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더 링거 인수에 2억 달러 이상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든 언론의 광고 수익이 급감했지만 시몬스가 회사를 매각한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직전이었다. 더 링거를 포함해 팟캐스트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수익의 거의 100%를 광고에 의존하고 있다.
팟캐스트 프로그램에서 또 하나의 큰 수익원은 라이브 쇼이지만 당분간은 실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층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다운로드 수의 감소 추세다. 조사회사 팟트랙(Podtrac)에 따르면 청취자 대부분이 자택에 격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크 시간대 팟캐스트 다운로드 수는 3월 초부터 11%나 감소했다.
팟캐스트를 가장 많이 시청하는 시간대는 통근시간이다. 다운로드 감소는 자택 격리에 의해 통근자가 감소한 것이 큰 요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올해 4월 광고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회사의 주 수익원은 월 과금으로 2019년 4분기에는 광고수익의 10배에 해당하는 19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16개월 동안 팟캐스트 관련 라이선스 취득과 인수에 7억 달러 이상을 쏟아 부었다. 지난달에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팟캐스트 순위 1위를 차지한 조 로건에게 1억 달러 이상을 주고 다년간 독점 계약을 했다. 로건은 9월 스포티파이로 이적할 예정이다.
아마존의 오디오북 서비스 오디블(Audible)은 인기스타 티파니 해디쉬와 케빈 하트의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는 올해 셀러브리티 100 랭킹 84위에 올라 있다.
애플은 그동안 팟캐스트로 수익화를 꾀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오리지널 팟캐스트 프로그램을 제작해 수익성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