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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상징' 에펠탑, 3개월 만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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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상징' 에펠탑, 3개월 만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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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이 3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연다.

파리시는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에펠탑을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에펠탑은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적인 봉쇄령이 취해지면서 폐쇄된 바 있다.
이번 에펠탑 폐쇄 기간은 2차 세계 대전 이래 가장 길었다.

파리 시는 에펠탑 방문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당분간 계단을 이용한 관광만 허용하고 곳곳에 물리적 거리두기 이행을 위한 표시를 설치할 계획이다.

에펠탑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에는 매년 70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찾은 파리의 명소다.

프랑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자 5월부터 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점 영업이 재개됐고 이달 2일부터는 음식점과 카페, 주점의 영업금지령도 풀렸다.

파리 베르사유궁전은 지난 6일부터 다시 방문객들을 받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7월 6일 재개장 예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