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기준 브라질에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1197명이었다. 아울러 신규 사망자는 이날 하루 동안 무려 1185명에 달했다. 누적확진자만 70만명 이상이다.
브라질에서 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을 넘은 경우는 지난 4,5일과 지난달 30일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브라질은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일 신규 확진자가 최다 1만명대였지만, 이후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다.
지난해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지난 3월께 북반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대량 확산됐다. 이후 여름에 접어들면서 기존 확산국들은 대체로 확산세가 안정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 다른 남반구 국가인 페루 역시 5월 중하순을 기점으로 신규 확진자가 점차 늘고 있다. 5월31일엔 총 8805명이 신규 확진돼 일일 최다 확진을 기록했다. 그보다 불과 2주 앞선 5월17일엔 신규 확진자가 3700여명이었다.
국제사회에선 코로나19 집중 발병지가 올해 중순 남반구로 이동했다가 가을이 시작되는 9~10월께 북반구로 돌아와 '2차 파동'을 초래하리란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브라질과 페루 등 남반구에서 실제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이런 우려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