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약하나마 회복세로 돌아섰던 미 경제 성장이 다시 고꾸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지게 됐다.
마 고용서비스 업체 ADP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내셔널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7월 민간고용 증가폭은 16만7000개에 그쳤다. 6월에는 431만4000개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진 바 있다.
시장 전망치 150만개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오렌 클라츠킨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한 미 경제는 계속해서 하강 위험에 노출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민간고용은 전부문에 걸쳐 부진했다.
고용 인원 50~499명인 중간 규모 기업의 고용이 2만5000명 줄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미 정부의 고용보호프로그램(PPP)가 만료된 여파다.
코로나19 재확산 역시 민간 고용 악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재확산 핫스팟인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3개 주는 미 전체 고용의 3분의1을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중서부 지역의 노동시장은 탄탄했지만 이 지역 역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카고 지역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방역조처가 강화되고 있어 고용에 타격이 예상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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