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 국무부는 조만간 미국 내 공자학원을 '외국 공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외국 공관으로 지정되면 이들 기관이 외국 정부에 의해 실질적으로 소유되거나 효과적으로 통제된다. 이렇게 되면 미 정부가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요구하는 것과 유사한 행정적 요건을 공자학원에게도 요구할 수 있다. 미 국무부는 올해 초 여러 중국 언론 매체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공자학원은 오랫동안 미국 내 대중국 강경파들의 표적이 되어 왔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 등 국회의원들은 이들과 맺은 협정을 해지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이들은 공자학원이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실상은 중국 정부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도구"라고 주장했다.
2004년 서울에 첫 공자학원이 세워진 이후 세계 162개국에 550여개 공자학원, 1154개 공자학당이 세워졌다. 미국에서는 80여 곳이 스탠퍼드대 등 미국 대학 내에 설립되어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