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4일 발간된 국제 의학학술 논문지 ‘더 랜셋’(The Lancet)에 게재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10일(현지시간) 일단의 과학자들이 러시아의 임상시험 초기 단계 결과물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4일 발간된 국제 의학학술 논문지 ‘더 랜셋’(The Lancet)에 게재됐다.
이 결과에 대해 과학자 27명은 집단적으로 학술지 편집장에게 공개편지를 보내 “임상시험 결과물이 미완성으로 보이고 정상적이지 않는 패턴을 드러내고 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각지의 과학자 27명은 러시아의 임상시험에 참가한 이들의 그룹이 서로 다른 지점에서 같은 항체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공개 질문엔 “보고된 임상시험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여러 데이터 패턴이 나온다”며 “단순한 확률적 평가의 근거할 때, 서로 다른 시험과 과정에서 그렇게 동일한 패턴이 존재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서로 다른 시험과 지점에서는 같은 항체 수준이 유지되기 힘들다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과학자들은 논문지에 데이터 원본이 없는 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는 백신 개발 속도보다는 안전성에 더 중점을 두는 유럽이나 미국 제약사들의 입장과는 확연히 다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가 재개 방침을 밝히며 안전성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