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도 전동차 수주에 입찰 카드 만지작...토종기업 봄바르디에 등과 경쟁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로템 등 4개 업체가 캐나다 토론토 이송협회(TTC)가 추진하는 전동차 시장에 입찰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TTC가 1억4000만 달러(약 1595억 원)를 투입해 전동차 13량을 구입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에 현대로템을 비롯해 중국 칭따오 시팡(Qingdao Sifang), 독일 지멘스(Siemens) 그리고 캐나다 업체 봄바르디에(Bombardier)가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현재로서는 봄바르디에가 수주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확정적이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018년 캐나다 벤쿠버 국제공항 연결철도 노선에 투입되는 전동차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7100만달러(621억 원)규모로 당시 현지 철도업체 봄바르디에를 제쳐 업계 관심을 모았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