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5만9천대 이상 판매

21일 현지 매체 베르시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올해 3분기 5만9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현지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약 14만9000대를 생산했다.
특히 3분기엔 1만2000대 이상을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주변 국가에 수출하는 등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이며 판매 회복에 들어갔다.
현지 관계자는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톱 5 브랜드 중 하나"라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량으로 평판이 매우 좋은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하기 때문에 원가와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주변 국가에 수출이 매우 용이하다"라며 "앞으로도 러시아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