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BC에 따르면 이날 타깃 주식은 미국 정규 주식시장 개장 전 시장인 프리마켓(Pre-market)에서 2.6% 상승했다.
타깃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 2.79달러로 컨센서스 추정치 1.60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타깃의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는 전년 동기대비 500% 이상 성장했고, 홈택배 서비스인 시프트(Shipt)는 280% 가까이 상승했다.
일부 소매업 경쟁기업들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매장을 폐쇄해야 했던 반면 타깃은 1900개 매장에서 우유, 잠옷,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필수 소매점으로 영업을 지속하면서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타깃의 3분기 모든 상품 카테고리의 매출은 1년 전보다 높았다. 전자제품 50% 이상 급등했고, 주택관련 품목은 20%이상, 의류는 10% 가까이 증가했다.
타깃은 지난 주 매장 내 헤어 케어, 향수, 립글로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판매하는 뷰티 매장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100개 이상의 뷰티 상점이 내년에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는 "의류 부문은 시장 점유율 관점에서 분기 내내 진정한 하이라이트 비즈니스"라면서 "앞으로도 의류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