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신을 공동 개발한 두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백신 사용을 위한 마지막 긴급 절차를 개시했다.
양국 보건 규제당국에 백신 긴급사용을 허가해달라는 신청을 개시한 셈이다.
먼저 FDA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긴급사용 승인 신청 사실을 확인하고, 가능한 신속하게 이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FDA 외부 자문위원회는 다음달 8~10일 회의를 개최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게 된다.
빠르면 이 평가 이후 12월 중순쯤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맷 핸콕 영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MHR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제공한 백신 임상시험 관련 데이터를 확보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