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차이 CEO는 새 유연근무 모델 시험도 예고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직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올 수 있게 되면 '유연 근무주'(flexible workweek)라는 근무 형태를 도입해보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근무형태는 직원들이 원격으로 생활하고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말한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다른 기술회사와는 대조적인 조치다.
피차이 CEO는 "유연한 근무 형태가 생산성과 협동성, 복지를 향상한다는 가설을 시험해보는 것"이라면서 "우리 정도 규모의 기업이 복합 노동모델을 전면 도입한 적은 없고 일부만 이제 시험에 착수한 상태라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글은 지난 3월 재택근무에 돌입한 이후 종료 시점을 내년 1월로 예상했다가 7월로 변경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