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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피차이 CEO, 재택근무 내년 9월까지 연장…이후 유연근무모델 시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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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글 피차이 CEO, 재택근무 내년 9월까지 연장…이후 유연근무모델 시험 예고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사진=로이터
알파벳과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재택근무기간을 내년 9월1일까지 연장한다는 이메일을 직원들에 보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피차이 CEO는 새 유연근무 모델 시험도 예고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직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올 수 있게 되면 '유연 근무주'(flexible workweek)라는 근무 형태를 도입해보겠다고 밝혔다.
새 근무 형태는 일주일에 3일 정도만 회사로 출근하고 나머지 날은 집에서 일하는 방식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근무형태는 직원들이 원격으로 생활하고 영구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말한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다른 기술회사와는 대조적인 조치다.

피차이 CEO는 "유연한 근무 형태가 생산성과 협동성, 복지를 향상한다는 가설을 시험해보는 것"이라면서 "우리 정도 규모의 기업이 복합 노동모델을 전면 도입한 적은 없고 일부만 이제 시험에 착수한 상태라 흥미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구글은 지난 3월 재택근무에 돌입한 이후 종료 시점을 내년 1월로 예상했다가 7월로 변경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