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스바루는 이날 발표를 통해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머지 않아 출시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바루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양산 순수전기차가 될 이 모델은 스바루의 주력 SUV 차종인 포레스터와 비슷한 크기가 될 것이라는게 스바루 측의 설명이다.
포레스터는 스바루가 지난 1997년부터 생산해온 컴팩트 SUV로 스바루 지분을 갖고 있는 토요타자동차에 적용되는 플랫폼과 동일한 플랫폼을 채용하고 있다. 스바루의 첫 순수전기차 역시 토요타와 제휴해 개발되고 있다.
일렉트렉은 0스바루의 발표에 대해 “순수전기차 출시 소식은 반가운 일이지만 그 시점은 2025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고 지적했다.
토요타의 플랫폼에 기반해 개발이 진행돼 왔다는 한계와 토요타 자체가 순수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온 것도 이 같은 관측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토요타는 전기차용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로 전고체 전지의 개발을 마치고 내년께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