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설립됐으며 한화그룹에서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에너지, 한국전력, 한국남부발전 등으로 이뤄졌다.
한국 컨소시엄과 쯩남 그룹간 MOU 체결은 2030년까지 베트남에서 개발되는 태양광 발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또한 컨소시엄은 첨단장비, 금융, 관련 경험 등을 쯩남 그룹에 지원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탐 티엔 쯩남 그룹 이사는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2030년까지 베트남 에너지 개발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2023년까지 베트남과 한국간 무역 규모도 1000억 달러(약 109조4000억 원)로 늘리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산자부) 장관은 지난 1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Hanoi)를 방문해 한국과 베트남 간 산업공동위와 FTA공동위 행사에 참가해 에너지자원, 무역투자, 산업기술 등 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전날인 10일에는 성 장관, 박노완 주베트남한국대사, 양상근 포스코 몽증법인 부사장, 민만준 대우건설 소장, 신 한화에너지 상무 등이 주베트남대사관 대강당에서 ‘재 베트남 한국에너지협회(KEAV)’ 발족식을 열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