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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전기차 샤오펑, 전기 SUV G3로 유럽시장 공략 나서...노르웨이에 100대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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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中 전기차 샤오펑, 전기 SUV G3로 유럽시장 공략 나서...노르웨이에 100대 수출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Xpeng)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샤오펑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Xpeng)이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샤오펑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Xpeng)이 전기 SUV G3를 노르웨이에 100대 수출하는 등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일렉트릭카포럼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66KW의 배터리 용량을 갖춘 샤오펑 G3 SUV는 완전 충전 시 약 450km 주행할 수 있다. 또한 30분 만에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큰 장점은 차량 가격이다. 노르웨이 시장에서 소형 르노 ZOE보다 약간 더 비쌀 뿐이며 유사한 사양의 다른 경쟁 차량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
샤오펑은 G3 모델 외에도 중국에서 P7 세단이라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3과 모델S의 중간 정도 사이즈로 포지셔닝한 P7은 내년 중반에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샤오펑이 G3와 P7에 더해 두 가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P7은 RWD 롱레인지, RWD 슈퍼 롱레인지 및 AWD 퍼포먼스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이 중 어떤 제품이 유럽에 출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 버전 모두 80.9KW 용량의 배터리 팩에 CATL 셀을 장착했다. 충전은 G3와 같이 30분 이내에 30%에서 8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샤오펑 측은 "우리는 기술이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는 열쇠라고 생각하며 현대나 기아와 같은 한국 브랜드들이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유럽 시장에서 영속적인 존재를 만들고 싶다.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 제품의 성공을 자신한다“고 자평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