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6KW의 배터리 용량을 갖춘 샤오펑 G3 SUV는 완전 충전 시 약 450km 주행할 수 있다. 또한 30분 만에 3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큰 장점은 차량 가격이다. 노르웨이 시장에서 소형 르노 ZOE보다 약간 더 비쌀 뿐이며 유사한 사양의 다른 경쟁 차량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
샤오펑은 G3 모델 외에도 중국에서 P7 세단이라는 두 번째 전기차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테슬라 모델3과 모델S의 중간 정도 사이즈로 포지셔닝한 P7은 내년 중반에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샤오펑이 G3와 P7에 더해 두 가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P7은 RWD 롱레인지, RWD 슈퍼 롱레인지 및 AWD 퍼포먼스 등 세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 이 중 어떤 제품이 유럽에 출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 버전 모두 80.9KW 용량의 배터리 팩에 CATL 셀을 장착했다. 충전은 G3와 같이 30분 이내에 30%에서 80%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