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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파벳산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 7억달러 신규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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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알파벳산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 7억달러 신규자금 조달

헬스케어 플랫폼 베이스라인 포함한 상업비지니스 확대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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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리 로고.
알파벳 산하 생명과학업체 베릴리(Verily)가 신규자금 7억달러를 조달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베릴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연구에 사용될 임상 헬스케어 플랫폼 베이스라인(Baseline)을 포함한 상업비지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조달된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에는 모회사 알파벳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의 테마섹(Temasek), 온타리오교원연기금(OntarioTeachers’Pension Plan), 실버레이크(Silver Lake) 등 기존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베릴리의 이번 자금조달은 최근들어 3번째 투자라운드다. 베릴리는 지난 2017년 테마섹으로부터 8억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지난해1월에는 사모펀드사 실버레이크가 주도하는 자금조달라운드에서 10억달러를 모금했다.

베릴리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베이스라인의 웹사이트를 시작했으며 이어 5월에는 바이러스 항체연구에 착수했다. 또 여름에는 코로나19 테스트를 위한 실험실 용량을 늘리기 위해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임상 실험실을 열었다.

베릴리는 Verily는 코로나19 위기 동안 351개 테스트 장소에서 거의 200만명의 사람들을 선별하고 테스트했다고 말했다.

베릴리는 지난 8월 새로운 먹거리로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베릴리는 선두 재보험사 스위스리와 손잡고 코에피션트 인슈어런스 컴퍼니를 만들어 보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코에피션트가 제공할 보험상품은 기업들의 보험부담을 낮출 수 있는 스톱로스보험이다. 최근 스톱로스보험은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의 의료보험시스템 개혁법안인 ACA(환자보호 및 부담적정보험법)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