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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 급증에 캘리포니아 53개 매장 일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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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 급증에 캘리포니아 53개 매장 일시 폐쇄

애플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53개 매장을 잠정 폐쇄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53개 매장을 잠정 폐쇄했다. 사진=로이터
애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53개 매장을 모두 잠정 폐쇄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CN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근 애리조나 주와 네바다 주 매장은 영업을 유지한다.

애플 대변인은 "우리가 서비스하고 있는 일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기 때문에 이 지역 상점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우리 직원과 고객이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영업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존에 주문했거나 수리를 의뢰한 제품은 그대로 수령할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 남부의 경우 중환자실 침대가 바닥났을 정도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는 지난 16일 하루동안 5만 3711건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발생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 일요일의 3만 5729건이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자 애플은 3월 27일까지 모든 상점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부 미국 상점들은 도로에서의 픽업 서비스를 수행했으나 초여름에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미국 내 상점들을 대부분 폐쇄했다.

한편 애플 웹사이트에서의 온라인 쇼핑은 가능하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