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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제이 레노 "단순히 차만 만들지 않은 게 머스크의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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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제이 레노 "단순히 차만 만들지 않은 게 머스크의 성공비결"

제이 리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5월 상영한 제이 리노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새로 나온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시운전하는 모습. 이 동영상은 전세계적으로 24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사진=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제이 리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5월 상영한 제이 리노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새로 나온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시운전하는 모습. 이 동영상은 전세계적으로 24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 사진=유튜브
“단순히 차만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의 코미디언 출신 유명 방송인 제이 레노가 짚어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성공 비결이다.
한때 미국 토크쇼계의 제왕으로 불렸던 방송인 제이 레노는 지금은 자동차 마니아로도 유명하다. 현재 구독자만 300만명이 넘는 ‘제이 레노의 차고(Jay Leno's Garage)’라는 유명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자동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레노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 “옛날 얘기가 아니라 현재에도 많은 기업들이 전기차를 만들고 있지만 충전소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서 “머스크 CEO는 충전소를 같이 만들면 성공할 것이라는 점을 알았고 실행에 옮겼다는 점에서 천재적”이라고 평가했다.

팔아먹을 전기차만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전기차가 문제 없이 굴러다닐 수 있는 환경을 동시에 조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뜻이다.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뛰어넘어 제품이 유통될 수 있는 인프라, 즉 생태계까지 구축하는 치밀함이 21일 S&P 500지수 공식 편입을 앞둔 테슬라의 성공의 비결이고 오늘날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6대 기업으로 부상한 배경이라는게 제이 레노의 견해다.

그는 “미국 차는 유럽 차보다 후졌다는 열등의식이 미국인들 사이에 좀 있는데 전기차의 경우에는 유럽 업체들이 테슬라를 (인프라 측면에서) 따라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