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G는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약 6억달러(66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장한 SPAC는 SBG가 지금까지 투자하지 않았던 기업 인수를 위한 방법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또한 SBG는 이번 건 외에도 최소한 두 개의 SPAC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AC은 M&A(인수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하는 명목상 회사(페이퍼 컴퍼니)이다. 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뒤 유망한 회사를 찾아내 인수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SBG는 비전펀드 2호 설립 의사를 밝혔으나 외부 투자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PAC 상장을 통해 주식시장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측은 이와 관련한 질의에 답변을 거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