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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무증상’ 코로나 환자 나온 美뉴저지 물류시설 잠정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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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마존, ‘무증상’ 코로나 환자 나온 美뉴저지 물류시설 잠정 폐쇄

잠정 폐쇄에 들어간 미국 뉴저지주의 아마존 물류시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잠정 폐쇄에 들어간 미국 뉴저지주의 아마존 물류시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미국 뉴저지주 물류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무증상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이 사업장이 잠정 폐쇄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뉴저지주 북부 로빈스빌타운십에 위치한 물류창고(시설명 PNE5)에서 최근 무증상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한 예방 조치로 이 시설의 운영을 오는 26일까지 중단키로 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도 이날 이같은 방침을 통보받았다.

리사 레반도스키 아마존 대변인은 “이 사업장에서 자체 진단검사를 통해 무증상 양성판정자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한 뒤 26일까지 시설을 폐쇄하는 적극적인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물류시설이 폐쇄되는 기간에도 이곳에 일하는 직원들의 임금은 정상 지급될 것”이라 밝혔다.

그는 다만 이 물류창고에서 무증상 코로나 확진자가 몇 명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 9월 19일 사이 아마존 물류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2만명에 달했다.

이는 미국 전체에 걸친 코로나 발병률에 비하면 42% 낮은 수준이라고 아마존은 당시 강조한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