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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쉘, 호주 퀸즈랜드 커티스 LNG 시설 지분 26.25% 25억 달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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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쉘, 호주 퀸즈랜드 커티스 LNG 시설 지분 26.25% 25억 달러에 매각

쉘은 퀸즐랜드 커티스 LNG 시설 지분 26.25%를 25억 달러에 글로벌인프라파트너스 오스트레일리아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쉘은 퀸즐랜드 커티스 LNG 시설 지분 26.25%를 25억 달러에 글로벌인프라파트너스 오스트레일리아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쉘은 21일(현지시간) 퀸즐랜드 커티스 LNG(QCLNG) 시설의 지분 26.25%를 25억 달러에 글로벌인프라파트너스 오스트레일리아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쉘이 보유한 QCLNG 시설은 향후 15년 동안 수익원이 보장된 알짜 자산 중 하나로 꼽히며 호주의 인프라 관련 투자사가 이 자산에 관심을 보임에 따라 올해 초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가격에 합의함에 따라 최종 계약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쉘은 "이 결정은 쉘의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비 핵심 자산을 매각해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쉘의 전략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쉘은 자산매각에서 연간 40억 달러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CLNG 일부 지분이 글로벌인프라파트너스에 매각됨에 따라 쉘은 마르티네즈 정유공장과 애팔래치아 셰일가스 자산 매각을 포함해 올해 자금 조달 목표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QCLNG 공장은 쉘이 대주주이며 차이나내셔널오프쇼어 오일(CNOOC)과 도쿄가스가 소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인프라파트너스가 매입한 지분은 LNG 공장의 처리량과 상관없이 15년 동안 CNOOC와 도쿄가스가 지불한 달러 표시 물가 연동 사용료를 이 회사에 제공한다.

쉘의 나머지 73.75% 지분은 주로 중국과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 연간 850만 톤의 공장에서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하는 QCLNG 벤처의 전체 지분과 일치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