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서류에서 SPAC 기업공개(IPO)를 통해 5억2500만달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 우회상장이 대표적이다.
헤지펀드 퍼싱스퀘어 창립자인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 등이 SPAC를 IPO해 시장을 이끄는 주도적인 인물이다.
르네상스 캐피털에 따르면 올들어 우회상장을 목표로 내건 SPAC들이 우후죽순으로 IPO 하면서 주식공모를 통해 이들이 끌어들인 자본규모만 600억달러가 넘는다.
소트프뱅크는 비상장 기술업체에 투자하는 세계 최대 회사 가운데 하나로 투자 성과는 희비가 엇갈렸다.
미국 차량공유업체 우버, 미국에서 시끌벅적했던 SNS 틱톡 소유주인 중국의 바이트댄스, 미 사무실공유업체 위워크 투자가 소프트뱅크의 주요 투자 사례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올해 옵션 시장에서 미국 기술주들을 대거 사들여 뉴욕 주식시장, 특히 기술주 주가를 대거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 '나스닥 고래'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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