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인셰어스는 보고서에서 암호화폐로의 자금 유입과 최근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이 부문의 관리 자산은 2020년에 거의 19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의 경우 관리 자산은 25억7000만 달러로 마감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0일 2만4298달러를 돌파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1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우려로 거의 3% 하락한 2만28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번째로 큰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610.14달러로 4.4% 하락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현재 암호화 투자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은 총 3억3500만 달러이며, 비트코인 거래는 7억921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의 주간 거래는 2억730만 달러였다.
올들어 지금까지 투자자들은 156억 달러를 비트코인 제품과 펀드에 투자했고, 이더리움에는 거의 25억 달러를 투자했다.
기술 분석 및 재무 차트 플랫폼인 스톡차트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부문에는 소수의 대형 업체들이 있고 하부에 수 많은 소매 거래자와 투자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의 비트코인 급등세는 분명 새로운 소매 자금을 끌어 모을 것이지만, 이미 많은 기관에 의해 투자 자산으로 채택되고 있다. 문제는 기관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참여할 수 있는지에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지난 17일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에서 사상 최대인 110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주말에는 둔화됐다. 그래도 토, 일요일 거래는 평균 40억 달러를 넘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