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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도쿄제철, 내년1월부터 철강제품 가격 최대 1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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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도쿄제철, 내년1월부터 철강제품 가격 최대 16% 인상

해외 철광석 가격상승과 일본내 재고감소 영향

도쿄제철의 도치키현 우쓰노미야 제철공장. 사진=도쿄제철 캡처
도쿄제철의 도치키현 우쓰노미야 제철공장. 사진=도쿄제철 캡처
일본 도쿄(東京)제철이 21일(현지시각) 해외 철광석 가격상승과 일본내 재고 감소 등을 이유로 모든 철강제품의 가격을 내년 1월부터 톤당 최대 16%를 인상키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달 도쿄제철은 주요 H자형빔을 포함한 모든 철강제품의 가격을 최대 3.3% 인상한 이후 나온 추가적인 가격인상조치다.
내년 1월부터 철근을 포함한 봉강 가격이 16% 인상된 톤당 7만3000엔, U자형 야판가격은 11% 오른 10만5000엔이 된다,

도쿄제철은 성명에서 공급부적에 의해 해외 철강제품의 가격이 급등한데다 제강원료 가격상승도 철강제조업체에 부담이 돼 가격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의 사업도 개선되면서 강판의 비축이 감소해 일본 현지시장도 압박을 받고 있는 점도 가격인상의 또다른 이유라고 덧붙였다.

도쿄제철의 가격인상에 따라 한국의 포스코와 현대제철, 중국의 바오산 제철 등 아시아 경쟁업체들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