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이 자랑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보쉬의 폴크마 데너 최고경영자(CEO)가 던진 말이다.
그는 유럽의 배기가스 배출규제가 강화되면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가 사라지고 전기차로 대체되는 시점이 예상보다 빨리 다가오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전세계 자동차 업계 지형이 급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일간 디벨트에 따르면 데너 CEO는 최근 주간지 벨트암존탁과 가진 인터뷰에서 “EU 당국이 종전보다 높인 탄소배출 목표를 달성하려면 전기차 비중을 2030년까지 60%로 늘려야 한다”면서 “내연기관 자동차를 계속 만들면서 경제적 타산도 맞추고 이런 탄소규제 정책에 발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자동차산업이 발달한 독일의 고용시장이 이 과정에서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