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samosirnew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승인했다. 부코핀은행 사명변경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승인이 완료되면 최종 변경된다.
부코핀은행은 내년 1분기 내에 OJK의 승인을 받고 사명 변경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부코핀은행은 사명변경과 함께 새로운 이사회도 구성했다. 부코핀은행의 새 이사회 의장에 오보열 전 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이 임명됐다.
2018년부터 부코핀은행의 주주로 있던 KB국민은행은 지분 67%를 확보해 지난 7월 말 OJK 승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지배주주가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부코핀은행이 KB금융의 자회사가 되면서 KB의 명칭을 함께 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부코핀은행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