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비지저널 등 현지외신에 따르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시애틀 38층짜리 2+U 오피스타워를 인수했다.
타워개발자이자 시공업체인 스칸스카(Skanska)는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이 프로젝트의 지분 95 %를 약 6억69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자금은 하나금융 계열사들이 절반을 기관투자가들로부터 조달하고 나머지는 현지 금융기관 등 대출로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2+U 타워는 시애틀 시내 핵심업무지구(CBD)에 있는 신축 오피스 건물이다. 규모는 지상 38층 높이, 연면적 6만1780㎡ 이다. 온라인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 업체인 드롭박스 등 유명IT기업이 입주해 꾸준한 임대수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인수여부가 확인이 안된다”고 말했다.
단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최근 별부실없이 실사가 진행되면 올해 연말에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혀 `2+U` 타워인수’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부동산과 특별자산펀드특화 자산운용사다. 지난 2006년 4월 설립됐으며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6월 기준으로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총자본은 1061억 원이며, 총 수탁고는 9조79억 원에 이른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