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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국제무역위, 특허침해 혐의 폭스바겐그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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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국제무역위, 특허침해 혐의 폭스바겐그룹 조사

재규어랜드로드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 허가없이 사용" 주장
재규어랜드로버의 SUV차량.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재규어랜드로버의 SUV차량.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최근 폭스바겐그룹이 오프로드주행에 사용되는 재규어랜드로드(JLR)의 특허시스템을 침해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테크노코덱스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1월 JLR는 ITC에 특허를 침해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특정 차량제어시스템’을 장착한 폭스바겐, 포르쉐, 아우디 등 일부 모델의 수입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모델에는 람보르기니 우루스(Lamborghini Urus), 포르쉐 카이엔(Porsche Cayenne), 아우디의 Q8․Q7․Q5․A6 올로드(Allroad), e트론 차량, 폭스바겐 티구안(VW Tiguan)이 포함된다.

폭스바겐측은 성명에서 소송에 대해 검토하고 다음 단계를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조사 당국과 협력할 것이다. 절차에 대한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지만 클레임이 근거가 없으며 우리의 입장을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믿는다”고 반박했다.

JLR는 "특허료 지불이나 허가없이 우리의 특허 발명품을 사용했다“면서 ”특히 다른 주행 표면, 특히 오프로드에서 차량을 운전하기위한 개선된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JLR은 자사의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Terrain Response)은 잔디, 눈, 진흙, 모래 및 바위를 포함한 오프로드 주행 표면에서 성능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