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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르셀로미탈·니폰스틸, 미국 알라바마에 전기아크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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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아르셀로미탈·니폰스틸, 미국 알라바마에 전기아크로 건설

7억7500만 달러 합작 투자, 2023년부터 연간 150만 톤 생산
아르셀로미탈과 니폰스틸이 7억 7500만 달러를 합작투자, 미국 알라바마 주에 새로운 전기아크로를 건설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르셀로미탈과 니폰스틸이 7억 7500만 달러를 합작투자, 미국 알라바마 주에 새로운 전기아크로를 건설한다. 사진=로이터
아르셀로미탈(Arcelor Mittal)과 니폰스틸이 공동으로 7억 7500만 달러를 투자, 합작법인을 설립해 미국 알라바마 주에 새로운 전기아크로를 건설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기아크로 착공은 2023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양사가 50대 50의 같은 지분으로 설립하는 합작회사 AM/NS 캘버트가 건설하는 새 고로는 연간 150만 톤의 생산용량을 갖추게 되며 열연, 냉연 및 코팅된 강판을 생산한다.

캘버트는 현재 국내 및 해외 공급업체에서 조달한 반제품 또는 평판(슬래브)을 가공해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니폰스틸 측은 “켈버트는 강판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일부 슬래브를 새 고로에서 자체 생산하며, 이를 통해 리드 타임을 줄이고 생산성이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고로는 첨단 고 인장강도의 강판을 포함한 자동차용 평판 제품용 슬래브도 생산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9월, 미국 자산의 대부분을 철광석 펠릿 생산업체인 미국 클리블랜드-클리프에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AM/NS 캘버트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