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인디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자동차수요급감에 대응해 비용을 줄이고 가동율을 높이기 위해 인도 수도 외곽의 23년된 그레이터 노이다공장을 폐쇄하고 현대적인 생산시설인 타푸카라 공장에 집중키로 했다고 발혔다.
혼다의 이번 조치는 미국 GM이 이번주 인도 탈레가온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두 번째로 인도에서 문을 닫는 자동차 생산공장 폐쇄다.
지난 1997년 세워진 150에이커의 그레이터 노이다공장은 연간 10만대를 생산해왔으며 시티 세단을 포함한 베스트셀러 자동차 대부분이 이 공장에서 출시됐다.
혼다는 판매 정점에 이르렀을 때인 지난 2015~16년 인도시장에서 19만2059대를 판매했다. 2019~2020년에는 10만 2016대로 줄어들었으며 올해들어 지금까지 4만5690대를 판해해 지난해보다 40.88% 감소했으며 올해 10만대 미만의 판매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