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네슬레 아칸소주 냉동식품 공장 크게 늘린다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네슬레 아칸소주 냉동식품 공장 크게 늘린다

코로나 사태발 냉동식품 수요 급증에 따른 대응
미국 아칸소주 존즈버러에 있는 네슬레 냉동식품 공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아칸소주 존즈버러에 있는 네슬레 냉동식품 공장.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식품업체 네슬레가 1억달러(약 1102억원) 이상을 들여 미국 아칸소주 존즈버러에 있는 냉동식품 공장을 확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냉동식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아칸소비즈니스에 따르면 네슬레 미국법인은 냉동조리식품 브랜드 ‘핫 포켓(Hot Pockets)’을 생산하는 라인을 추가하기 위해 존즈버러 공장을 확장한다면서 공사가 마무리되면 향후 2년간 2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슬레의 존즈버러 공장은 지난 2002년부터 가동이 시작된 생산시설로 스투퍼 냉동식품 브랜드

스타우퍼스(Stouffer's)와 린퀴진(Lean Cuisine), 냉동피자 브랜드 디지오노(DiGiorno)와 툼스톤(Tombstone), 대체육 브랜드 스위어스(Sweet Earth) 등을 생산한다. 현재 750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다.
마이크 마혼 존즈버러 공장장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전례 없이 크게 늘어나면서 냉동식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공장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 증축 공사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네슬레는 설명했다.

코로나 사태로 대체육 소비가 크게 늘고 있는 점도 네슬레가 존즈버러 생산시설 확대에 나선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