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금융정보 전문매체 뱅크레이트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최고의 경제전문가 24명을 대상으로 경제실태 및 향후 전망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최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밸크레이트의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내년말 기준으로 미국의 실업률이 6%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2월 50여년만에 최저 수준인 3.5%를 기록한 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10%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큰 폭은 아니지만 올해에 비하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속도는 더디지만 경제가 회복되면서 향후 1년간 매달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도 평균 32만여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정보 전문업체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여야간 합의된 코로나 경기부양안이 내년의 경기회복세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 백신 접종도 경기회복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