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럽연합(EU)와 영국,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접종 자체를 두려워하는 이들은 여전히 많다.
각국의 백신 확보 노력은 이미 많은 외신을 통해 보도됐다. 캐나다 등 일부 선진국들은 자국의 인구보다 훨씬 많은 백신 물량을 선주문한 상태다. 그나마 백신이 코로나19 사태 악화를 방지할 수단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백신 물량 확보 노력 속에 승인사용과 접종 등을 사실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나라들 중에는 프랑스의 사례가 유별나다고 3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는 지난 27일 유럽연합 27개 회원국들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이날까지 접종 인원은 100명이 안 된다.
프랑스의 접종 인원은 3주 먼저 접종을 시작한 미국의 100만명의 100만분의 1밖에 안 된다. 같은 시기에 접종을 시작한 이웃 독일의 접종 인원 4만2000여명에 비해서도 턱없이 부족하다.
백신 물량이 적은 것도 아니다.
확보 물량에 비해 접종 인원이 형편없이 적은 것은 프랑스 사람들의 ‘백신 공포감’ 때문이라고 AFP는 지적했다.
백신 안전성 우려로 접종을 독려하는 프랑스 정부의 설득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입소스의 설문조사 결과 백신 접종을 원하는 이들은 프랑스 전체 인구의 40%에 불과하다. 이는 영국의 77%, 미국의 69%에 비해 낮다.
여기에다가 다른 나라와 달리 프랑스는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약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7일 파리 외곽의 요양병원에서 첫 접종을 했지만, 이 장면은 TV에 보도되지 않았다. 정부 고위인사도 참석하지도 않았다.
조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과 정부 고위 각료의 접종 장면이 실시간으로 보도된 미국, 접종 현장을 보건 최고 수장이 찾은 독일이나 이탈리아 등지의 관심에 비해 현저히 낮았던 것이다.
더구나 이웃 독일은 지속적으로 백신 부족을 호소할 정도로 백신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있다.
독일 보건당국은 EU에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재촉한 데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등의 긴급사용 승인이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프랑스에서는 31일 기준으로 260만498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6만4381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























![[뉴욕증시 주간전망] 이란 전쟁·유가 흐름에 촉각...S&P500 20%...](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80&h=60&m=1&simg=2026032205134908223be84d8767411822112019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