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이코노믹 등에 따르면 기획투자청 보고서를 기준으로 현재 하이즈엉에는 총 5300ha 규모의 산업단지 25개가 있다. 규모만 놓고 보면 북부지역 3대, 전국 5대 산업단지 중 하나다. 2019년말 기준, 하이즈엉에 위치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기업은 6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약 4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하이즈엉 공단들의 평균 입주율은 90%로 전국 1위다. 다른 지역의 주요 공단 평균 입주율은 하이풍, 흥이엔 78%, 동나이, 롱안, 빈즈엉 84.5%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는 얼마 전 발간한 보고서에서, 하이즈엉에 근무하는 외국인 전문가가 3만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반면, 지금 하이즈엉에 건설중인 고급 아파트는 1500세대에 불과해 이들 외국인 전문가들의 주거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쩐 민 투(Tran Minh Tu) CBRE의 대표는 "고급 주택의 수급 불균형 때문에 하이즈엉, 빈즈엉, 동나이 등과 같은 산업 도시에 위치한 아파트의 월 임대 수익률은 8~12%로 은행 예금 이자율보다 높은 것은 물론, 호찌민과 하노이 아파트 월 임대료 수익률보다도 2~3배 많다"고 말했다.
고급 주택의 공급 부족으로 하이즈엉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르자, 부동산 대기업들이 이 지역 고급 아파트 개발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FLC그룹은 최근, 하이즈엉 인민위원회에, 리조트, 생태 공원, 신도시 등 4개 권역 개발 사업의 투자 승인을 요청했다.
하이즈엉 에코파크 주식회사는 작년 12월 10억달러를 투자해, 신도시 레코리버스(Ecorivers)에 30층짜리 트윈 타워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를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라이트하우스'에는 5성급 호텔, 실내 정원, 쇼핑센터, 스파, 헬스장, 호반공원, 식당가 등 하이즈엉에 부족한 고급 주택 및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시작한 산업용 부동산과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이즈엉 부동산 시장은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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