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휴즈 조사결과 1월 둘째주 13개 늘어난 373개-8주연속 증가세

가동중인 원유채굴기 숫자는 미국 원유생산 활동의 대리 지표로 읽힌다. 이 수치가 늘어났다는 것은 조만간 미국의 산유량이 증가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유가에는 하락 압력 요인이 된다.
시장조사업체 베이커 휴즈가지난 1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약 1년 만에 최고치까지 회복한 가운데 가동중인 시추장비 수 가 8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석유 시추장비 가동수는 전주보다 12개 증가한 287개로 지난 5월이후 최고수준이었다. 천연가스 시추장비 가동수는 전주보다 1대 늘어난 85기로 4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54달러 전후로 지난해 2월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