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셔널인터레스트 비교 분석, “1980년대 소련유산 對 21세기 기술격차”
마하 4 ‘미티어’ 미사일 장거리저격, 북 근접전 기동성 우위 완벽 무력화
마하 4 ‘미티어’ 미사일 장거리저격, 북 근접전 기동성 우위 완벽 무력화
이미지 확대보기우리 손으로 독자 개발해 양산에 돌입한 4.5세대 첨단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북한 공군이 보유한 최정예 전투기 ‘미그-29’와 공중전을 벌일 경우, 북한 전투기가 생존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는 미국 군사 전문 매체의 객관적인 분석이 나왔다. 냉전 시기 구소련 기술에 멈춰 있는 북한의 공군력과 최첨단 레이다 및 장거리 유도무기로 무장한 한국의 신형 국산 전투기 간의 세대 격차는 메우기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지난 8일(현지 시각) 남북한 공군의 최주력 기종인 대한민국 공군의 KF-21과 북한 공군의 미그-29의 공중 작전 능력을 정밀 비교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최근 본격적인 대량 양산 궤도에 진입한 KF-21의 궁극적인 존재 목적은 한반도 유사시 북한 공군력을 압도하고 무력화하는 데 있다고 짚으며, 두 기종이 맞붙을 경우 KF-21이 일방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단언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격…‘능동위상배열 레이더’와 마하 4 ‘미티어’의 치명적 결합
내셔널인터레스트 분석의 핵심은 가시거리 밖 교전(BVR) 능력의 압도적 차이다. KF-21은 국산 기술로 제작된 최첨단 능동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해 동시다발적으로 접근하는 적기를 원거리에서 먼저 포착하고 추적할 수 있다. 여기에 사거리가 100km를 상회하고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명중률을 자랑하는 유럽제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Meteor)를 장착한다.
“근접전 기동성 우위도 옛말”…발사 후 포착(LOAL) 기능 탑재한 초고성능 유도탄이 평정
물론 근접전 상황에서 미그-29가 가진 특유의 높은 추력 대 중량비와 뛰어난 선회 능력 등 고기동성은 이론적으로 KF-21을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요소로 꼽힌다. 미그-29는 전통적으로 근접 도그파이트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전투기로 인정받아왔다.
그러나 매체는 KF-21이 보유한 단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체계가 북한의 이러한 일말의 기동성 우위마저 완전히 상쇄해 버린다고 분석했다. KF-21에는 미사일을 발사한 후 적기를 조준·추적하는 발사 후 포착(LOAL) 기능이 적용된 첨단 단거리 미사일 ‘AIM-9 사이드와인더’와 유럽제 ‘IRIS-T’가 탑재된다. 이 무기들은 조종사의 헬멧 시각 조준 장치와 연동되어 기체가 적기를 향해 정면으로 기수를 돌리지 않더라도, 측면이나 후방에 위치한 적기를 향해 미사일 스스로 꺾여 날아가 타격할 수 있다. 미그-29가 아무리 화려한 회피 기동을 하더라도 첨단 유도탄의 추격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의미다.
국내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초 4.5세대 고도화 기종인 KF-21의 본격적인 초도 양산 공정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수적·질적 면에서 이미 고사 상태에 빠진 북한 공군의 미그-29 부대가 가동률 저하와 부품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공군의 KF-21이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경우 한반도 상공의 제해권과 영공 지배권은 완벽하게 우리 군의 독점 체제로 굳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