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IT 전문매체 21IC는 BOE가 지난해 12월말 애플로부터 OLED 패널 공급 최종 승인을 받았고 럭스비전스도 애플 전면 카메라 모듈 협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납품하는 업체인 코웰전자를 최근 인수했다는 전자신문의 최근 보도를 인용해 18일(이하 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21IC는 특히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그동안 아이폰용 OLED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OLED의 전세계 시장점유율이 90%에 달했던 점이 있다”면서 “그러나 BOE가 애플 공급망에 가세하면서 이같은 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고 전했다.
그동안 맹주였던 삼성과 LG가 아이폰 관련 수주를 놓고 이제부터는 BOE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는 것.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