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과 도쿄로 업무이전

로이터통신은 이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행동주의 헤지펀드로 44년간 활동해온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약 20명의 홍콩 직원이 런던과 도쿄로 옮긴다고 보도했다.
엘리엇은 소프트뱅크, 동아시아은행들, 현대자동차 등 오랫동안 아시아에 수많은 투자를 해왔지만 홍콩사무소의 폐쇄는 투자순위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 3년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홍콩사무소의 규모가 약 100명으로 줄어들었다. 현 시점에서는 홍콩을 거점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없다고 소식통은 지적했다.
지난해 6월 중국의 전국인민대표자회의가 홍콩의 국가안전보장법을 가결해 20여년전 중국의로 반환된 이래 옛 영국식민지의 생활방식에 가장 급진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파이낸셜타임즈(FT)가 처음 보도한 이번 결정으로 엘리엇은 미국, 런던, 도쿄로 거점을 갖추게 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