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실버레이크는 전날 밤 공시에서 AMC 지분을 매각해 7억1300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AMC 주가도 게임스탑처럼 폭등세를 보여왔고 덕분에 실버레이크는 막대한 투자익을 거뒀다.
앞서 실버레이크는 공동 투자자들과 함께 2018년 AMC의 전환사채(CB)를 6억 달러어치 사들인 바 있다.
주식 투자 관련 소셜미디어 사이트 레딧을 통해 개미 투자자들이 AMC 주가를 끌어올리고, 공매도에 나섰던 공매도 기관투자가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사들이면서 AMC 주가 역시 폭등했다.
실버레이크는 AMC 주가가 폭등하면서 지난주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주가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이를 주식으로 바꿔 이를 시장에서 매각했다.
AMC 주가는 지난해 70% 폭락해 주당 2.12 달러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장들이 오랜 기간 문을 닫았던데다 이후 재개관이 이뤄졌지만 수용 인원에 큰 제약이 따르면서 영업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달 27일에는 주가가 19.90 달러까지 치솟았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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