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은 기존의 엑시노스 1080과 엑시노스 2100 칩셋에 암의 ARMv8.2-A 디자인을 사용했지만, 새로운 칩은 암이 30일 공개한 ARMv9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해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이 암의 아키텍처를 활용하고 있다.
암의 새 아키텍처는 지난 2011년 10월 ARMv8이 출시된 이후 거의 10년 만에 발표된 것이다. ARMv8은 AArch64 명령어 집합으로 64비트 CPU를 지원했다. 암은 ARMv9가 향상된 성능과 보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암은 새로운 칩 디자인이 향상된 벡터 프로세싱, 훨씬 더 나은 머신러닝, 향상된 보안, 디지털 신호 처리, ARMv8과의 완전한 호환을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ARMv9를 사용하면 전용 가속기에 의존하지 않고 CPU에서 직접 소규모 머신러닝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동적인 보안 시스템을 위해 CCA(Confidential Compute Architecture)를 도입했다. CCA는 운영체제에 불투명한 보안 및 컨테이너형 실행 환경을 만드는 'realms'를 생성한다.
ARMv9 기반 프로세서는 애플, 삼성, 퀄컴 및 미디어텍에서 모두 활용해 2022년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는 ARMv9 기반 CPU 코어와 AMD 레이던 모바일 GPU를 탑재한 고급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엑시노스 2100으로 도약해 배터리 수명과 성능 조절 문제를 해결하고 향상된 차세대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적용한다.
김민구 삼성전자 SoC개발 부사장은 암의 차세대 아키텍처가 보안과 머신러닝에서 상당한 개선을 제공하며, 이는 이동통신 기기에 적용돼 관련 기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새로운 아키텍처가 차세대 삼성의 엑시노스 모바일 프로세서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