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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 '왕좌의 게임' 유주게임즈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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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 '왕좌의 게임' 유주게임즈 인수 추진

지분 24% 포함해 인수가 약 8500억원 규모
중국 상하이의 빌리빌리 본사. 사진=빌리빌리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하이의 빌리빌리 본사. 사진=빌리빌리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빌리빌리가 중국 게임업체 유주게임즈를 상대로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빌리빌리가 젋은 게임 소비자들에게 저변을 넓히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유주게임즈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라면서 “유주게임즈 지분 24%를 인수하는 것을 포함해 약 7억6500만달러(약 8553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유주게임WM 측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주게임즈 지분 24%는 시장가격으로 4억7500만달러(약 5311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9년 창업해 지난 2018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빌리빌리는 중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중국 IT업계를 대표하는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대주주다.

모바일 전략게임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유주게임스는 린지 창업자 겸 회장이 지난해 12월 갑작스레 사망한 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