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TSMC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선진공정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28억8700만 달러(약 3조2094억 원)를 투자해 난징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중국 통신 산업 전문가 겸 과학기술 산업 분석가 샹리강(项立刚)은 TSMC의 공장 확장 계획을 반대했다.
샹리강은 "TSMC 난징 공장 확장을 지지한 것은 '계비단타(鸡飞蛋打·닭이 날아가고 계란도 깨진다)'의 상황이 될 것이다. 이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TSMC의 공장 확장 계획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샹리강은 "TSMC가 난징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하면 대만 본토의 물·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미국 공장 건설의 고비용·저효율을 피할 수 있다"며 "TSMC는 이를 통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웨이퍼 가격을 낮춘다"고 말했다.
이어 "TSMC는 우월한 생산능력과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본토의 칩 생산업체의 경쟁력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난징 공장 확장은 현지의 경제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본토의 반도체 업체를 위해 "난징 정부는 TSMC의 공장 확장 계획을 막아야 한다"며 "전력·물·세금 등을 지원해주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당국은 TSMC의 독점·저가 판매 행위를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중 본사가 중국에 있는 업체의 생산 총액은 83억 달러(약 9조2271억 원)로 전체 생산량의 5.9%에 불과했다.
현재 TSMC, SK 하이닉스, 삼성전자, UMC 등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공장 건설을 통해 중국의 칩 생산량을 증가한 것이기 때문에, 중국 본토 칩 생산업체의 경쟁력이 아직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샹리강이 주장하는 '본토 칩 생산업체의 경쟁력 낮추는 위협'설은 결코 성립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유럽연합은 유럽의 반도체 제조능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30일 TSMC 유럽 자회사의 마리아 마르세드(Maria Marced) 사장과 화상 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경제부 피터 알트마이어(Peter Altmaier) 부장은 "유럽의 17개 국가와 함께 최대 500억 파운드(약 77조1865억 원)로 반도체 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만증시에 상장한 TSMC는 27일 한국 시간 오후 2시 24분 현재 608대만달러(약 2만42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