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영국의 금융 및 법률 서비스의 중심지인 런던시 중심부 1평방 마일(2.6km²)에는 한때 매일 50만 명 이상의 통근자들이 거리를 누비고 다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은 이 지역을 영구적으로 고갈시킬 위험이 있는 집에서 일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런던시 자치 운영 위원단(City of London Corporation)이 이를 되살릴 방법을 찾고 있다.
공실을 이용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2030년까지 최소 1,500채의 주택을 새로 짓는 것이라고 위원단은 현지시각 27일 발표한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말했다. 기차역이 여러 개 있는 이 지역은 주로 통근 목적지로 현재 약 8,000명의 주민만이 거주하고 있다.
런던 등 대도시의 사무실 지역은 특히 유연 근무 추세 확산에 취약하다. 이곳에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편리한 공간을 제공하기를 열망해 온 수백 곳의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규제가 잠시 완화되는 동안 런던 시내의 거리는 텅 비었고 나머지 지역과 다른 도시들은 활기가 넘쳤다.
이에 따라 캐서린 맥기네스 ‘런던시 자치 운영 위원단’ 위원장은 “기업들이 런던 중심부를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지만, 재택근무 등 유연 근로제와 같은 일시적 유행이 반영되도록 운영 방식이 변경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뉴욕시의 개발자들 역시 로어 맨해튼에 있는 사무실 건물의 용도를 주택으로 바꾸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런던시는 평상시의 근로자와 사업 방문객을 다시 끌어들이는 한편 금융 및 전문 서비스 이외의 근로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 방법으로 빈 사무실이나 자주 사용되지 않는 공간에 창조적인 전문가들을 유치하기 위해 더 저렴하고 장기적인 사무실 임대료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행사, 쇼핑, 그리고 업무 시간 이외 문화 활동을 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맥기니스 위원장은 “우리는 시의 주말과 야간 행사를 활성화하고 애니메이션화 할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말했다. 또 “주요 행사의 대담한 프로그램에는 여름의 토요일이나 일요일 또는 철야 축하 행사가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