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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최고가 치는데 코인베이스 주가 방향 어디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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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최고가 치는데 코인베이스 주가 방향 어디로 가나?

2021년 4월 14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나스닥 마켓 사이트 점보트론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글로벌의 로고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4월 14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나스닥 마켓 사이트 점보트론에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글로벌의 로고가 전시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산업의 최전선에 있다.

암호화폐 거인은 4월 14일 나스닥에 직상장해 주당 250달러에 가격을 책정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72% 오른 429.54를 기록한 뒤 거래 첫날인 328.28에 거래를 마쳐 873억 달러의 평가액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코인베이스 IPO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검증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6일(현지시간)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가 전했다.

웹부시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고객 메모에 "코인베이스 IPO는 잠재적으로 암호화 산업을 위한 분수령 이벤트이며, 투자자의 성향을 측정하기 위해 월가가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썼다.

코인베이스는 자금을 예치하고 거래하기 위해 몇 퍼센트 포인트의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이는 회사가 돈을 버는 주요 방법으로 작년 회사 매출의 약 90%가 여기서 발생했다.

코인베이스는 회사의 데뷔를 앞둔 4월 6일에 3월 31일로 끝나는 1분기에 대한 추정치와 올해 12월 31일로 끝나는 전체 연도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회사는 플랫폼에 2230억 달러의 자산 규모와 5600만 명의 검증된 사용자가 11.3%의 암호화폐 자산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아직 공개 회사로서 결과를 게시하지 않았다. 암호화폐 거인은 작년에 수익을 올렸고, 12억8000만 달러의 수익으로 주당 1.64달러를 벌었다.
지난 분기 주당순이익은 5억5510만 달러의 매출로 주당 90센트로 전년 대비 743% 급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95% 급증했다.

이번 분기를 보면 애널리스트들은 회사가 주당 2.97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무려 1756% 증가된 수치다. 한편 매출은 849% 급증한 18억1000만 달러로 예상된다.

회사는 4월 26일 주식 시장이 마감된 후 5월 13일 1분기 실적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4월 22일 미즈호 애널리스트 댄 돌레프는 중립 등급과 285달러 목표 가격으로 주식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돌레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인베이스 가격 책정과 일반적으로 업계 가격 책정은 페이팔과 캐시앱과 같은 플랫폼의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페이팔과 캐시앱이 주로 암호화 거래를 참여 도구로 사용하는 반면 코인베이스는 암호화 거래를 주요 수익 원천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6일 아침 약 5만7790달러에 거래되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4월 14일 비트 코인은 6만482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수요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조정되기 전 3545달러까지 거래됐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6일 6% 하락해 IPO 이후 최고치에서 약 40% 떨어져 거래되기 때문에 새로운 매수 지점에 있지 않으며 매수 시기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