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코인은 6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780억 달러로 평가되어 일회성 코미디 암호화폐가 포드와 트위터 시가총액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메일온라인이 전했다.
밈 기반 암호화폐는 사상 최고치로 치솟아 지난주에만 가치가 100% 상승하며 올해 랠리를 확장해 4번째로 큰 디지털 코인이 됐다.
이는 수석 후원자이자 스스로 임명한 '도지파더'인 일론 머스크의 논란이 되고 있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공연보다 앞서 일어났다.
비평가들은 도지코인의 경이로운 상승세는 투자 전반에 걸쳐 가격을 높이고 있는 다음 큰 것을 사기 위한 열기의 또 다른 예이며 지금 사는 사람들은 고통을 감수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더 널리 받아들여지고 심각하게 여겨지는 암호화폐조차도 가격이 크게 등락해 변동성이 악명 높다.
재정 계획과 자문 전문의 드비어 그룹 CEO는 "재정적인 회복력이 없을 수도 있는 많은 초보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톱에서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도지코인 열풍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마켓워치에게 "지금쯤 터졌어야 했지만, 기관의 관심은 이 모멘텀을 이용하려 하고 있고 이는 또 다른 상승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암호화폐 거래자들이 일론 머스크의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개최에서 비롯된 어떤 화제도 놓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도지코인이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지 마켓의 애널리스트인 카일 로다는 이를 20년 전의 기술거품 열광에 비유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투기 과잉의 전형이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 공간의 모든 곳에 돈이 던져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